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폭로전 양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자 파동으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엔 한동훈 후보가 쏘아 올린 이 발언이 또 하나의 도화선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(어제) : 나 의원님께서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해달라고 부탁한 적 있으시죠? 저는 거기에 대해 제가 그럴 수 없다고 말씀드렸고요.] <br /> <br />그러니까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나경원 후보로부터 청탁을 받았다는 취지인데,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댓글팀 운영 의혹, 그리고 이번 폭로전으로 그야말로 '자폭' 전당대회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파만파 논란이 이틀째 커지자 당사자인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가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분별없이 좌충우돌한다고 비판했고, <br /> <br />원희룡 후보 역시 동지 의식이 없다며 당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거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발언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나경원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한동훈 후보가 굉장히 해야 될 말과 하지 말아야될 말에 대한 그런 분별이 없는 것 같습니다. 좌충우돌하는 거 아닌 가 이렇게 보고요.] <br /> <br />[원희룡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우리 당원들께서 과연 동지 의식이 없는, 그런 훈련이 안 되어 있는 분이 과연 이 당을 맡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 심각하게 우려를 하고….] <br /> <br />집안싸움에 당 내부에선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야당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 후보는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말로 폄훼 하려는 생각은 아니었다며 당 대표가 되면 패스트트랙 충돌사건 재판에 대한 법률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싸웠던 분들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제 폭로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른 만큼 오늘 밤 있을 다섯 번째 방송 토론회에서도 거센 공방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7181317312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